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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언제까지? 처서 매직 2024년 처서 날짜

by 명혜지 2024.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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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정말 덥네요 지난해와 비교하며 큰 더위는 아니라는데 체감하기에는 매년 그해 무더위가 최고인 것 같습니다. 여름이면 우리를 괴롭히던 모기도 올해는 잠잠한 것 같은데 기분 탓일까요

 

무더위는 언제까지 일까요?

 

8월의 중순을 넘어서며 우리는 또 한 번 '처서 매직'을 기다립니다. 절기상 여름의 끝을 알리는 처서가 지나면, 그간의 무더위가 마치 마법처럼 사라지고 시원한 가을이 찾아온다는 기대가 담긴 이 신조어는 이제 여름을 견디는 우리의 작은 희망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여름이 점점 길어지면서, 과연 이 '처서 매직'이 앞으로도 계속 유효할지 의문을 품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여름 바닥분수
여름 아이스크림

1. 절기의 변화와 '처서 매직'의 의미

과거에는 입추가 지나면서 여름 더위가 한풀 꺾이기를 기대했지만, 최근 몇 년 사이 입추 이후에도 무더위가 지속되자 사람들은 대신 처서에 더 큰 기대를 걸기 시작했습니다. 처서는 여름의 끝자락이자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입니다. 이 절기를 기점으로 무더위가 가라앉고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한다는 인식이 자리 잡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기대는 최근 기후 변화로 인해 현실과 점점 괴리를 보이고 있습니다.

 

2. 기후변화와 사계절의 경계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봄철(3~5월) 전국의 평균 기온은 역대 두 번째로 높았습니다. 특히 4월에는 서울을 비롯한 여러 지역에서 최고기온이 30도에 육박하며, 봄과 여름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사실상 여름이 일찍 시작된 셈입니다. 이러한 현상은 기후 변화의 영향으로 볼 수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계절의 구분이 흐릿해지고 봄과 가을의 존재감이 사라져 가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3. 무더위의 장기화와 그 영향

이러한 계절 변화는 여름의 무더위를 더욱 길고 강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올해 여름 역시 폭염특보가 전국 곳곳에 내려졌고, 열대야가 열흘 넘게 이어지며 사람들의 생활에 큰 지장을 주고 있습니다. 특히 온열 질환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은 매우 우려스럽습니다. 질병관리청 산하 온열질환감시체계에 따르면, 올해 여름에만 1810명의 온열 질환자가 발생했으며, 그중 17명이 사망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0명 가까이 증가한 수치로, 최근 10년 중 세 번째로 많은 사망자 수입니다.

 

4. 향후 전망과 대책의 필요성

이처럼 살인적으로 더운 여름이 점점 더 빨리 찾아오고, 더 오래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단순히 처서 매직에 기대어 더위가 빨리 끝나기를 바라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폭염 대응 체계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철저히 검토해야 하며, 특히 폭염에 취약한 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이 절실합니다. 예를 들어, 무더위 쉼터의 접근성을 높이거나, 온열 질환 예방 가이드의 법적 구속력을 강화하는 등의 방안이 필요합니다.

 

2024년 처서 날짜 언제

2024년 처서가 8월 22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제 2주일도 채 남지 않았네요. 무더운 여름이 계속되고 있지만, 곧 선선한 가을이 찾아올 것을 기대해 봅니다.

 

 

결론

이상기후가 일상화되고 있는 현실 속에서, '처서 매직'이 더 이상 우리의 여름을 구해주지 못할지도 모릅니다. 사계절의 경계가 무너지고, 무더위와 한파가 그 자리를 대신하는 상황에서, 우리는 새로운 방식으로 이 변화에 대응해야 할 때입니다. 더 많은 사람이 폭염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그리고 짧아지는 가을을 조금이라도 더 느낄 수 있도록, 탄탄한 안전 대책이 마련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뜨거운 여름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지만, 그 계절만 느낄 수 있는 매력이 있는 거 같아요 지금은 무더위에 힘들지만 지나고 나면 추억하고 그리워하고 다시 기다리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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