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 얼룩 제거하기(세탁 방법)

옷에 여러 가지 얼룩이 많이 묻지만 어디서 물었는지 모르는 혹은 상처로 인해 옷에 피가 묻을 경우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은 피 얼룩은 소금물이나 식염수에 담그기만 해도 어느 정도 제거가 됩니다. 하지만 시간이 오래된 피 얼룩은 이런 방법으로는 지울 수가 없습니다. 특히 흰색 옷 같은 경우는 얼룩이 눈에 많이 띄어 옷을 버려야 하는 경우도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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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 얼룩은 삶으면 안 되나요?

피 얼룩이 묻은 옷을 삶으면 단백질이 굳어져 지울 수 없는 상태가 될 수 있습니다. 절대 삶으면 안됩니다.

 

과산화수소

약국에서 구할 수 있는 3% 농도의 과산화수소수를  피 얼룩에 뿌리면 색깔이 변하고 거품이 납니다. 피에는 카랄라 아제라는 효소가 과산화수소와 반응합니다. 농도가 높은 과산화수소를 뿌리면 효과가 증가하지만, 색깔 옷에 뿌릴 경우에는 옷이 상할 위험이 있습니다. 주의할 점은 표백 효과가 뛰어나서 색깔 있는 옷은 색이 빠질 수 있습니다. 흰색  옷에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얼룩제거제, 중성세제

피 얼룩에 효소가 들어가 있는 얼룩제거제를 바릅니다. 미지근한 물에 소금과 중성세제를 넣은 후 얼룩이 묻은 옷을 놓아 비비면 나머지 얼룩이 사라집니다. 피의 성분인 헤모글로빈은 철분과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것을 분해시키면 피의 빨간 얼룩이 제거됩니다.